인격장애는 (personality disorder) 사회 생활에 있어 문제를 일으키는 성격 장애라고 정의한다. DSM-IV-TR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원인으로는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여러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지고 있으며 성적,정서적,신체적 학대로 유발된다고 보고 있다. 정신질환 진단 (DSM-IV)에서는 A,B,C군으로 분류하며 총 10가지의 해당하는 인격장애로 구분할 수 있다. A군은 Cluster 기이형이다. 분열형 인격장애(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 STPD) 는 보통의 사람이 보기에도 이상해 보일 수 있다. 의심이나 편집증적인 사고, 부적절하거나 관계망상적 사고를 하며 특이한 행동이나 외모를 취한다. 비밀을 털어놓을 사람이 많이 없으며 관계에 있어 과도한 불안을 가진다. 편집성 인격장애(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PPD)는 타인에 대한 질투심이 많으며 남들을 많이 의심하는 특성을 지닌다. 주위사람을 근거 없이 의심하고 본인이 피해를 받았다는 생각을 한다. 정당한 상황이 아님에도 지속적으로 의심, 불신한다. 분열성 인격장애(Schizoid personality disorder, SPD, SzPD)는 보통 사람들에게 무심하고 냉담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회적 관계 속에서 고립되며 항상 혼자 하는 행동을 보인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고 흥미있는 주제도 없다. 상대방에서 친밀한 관계를 원치 않으며 전체적으로 흥미를 갖는 주제가 없다.
B군은 충동형이다. 4가지의 인격장애가 해당한다. 연극성 인격장애(Histrionic Personality Disorder, HPD)는 연극 배우처럼 매우 극적이고 과장된 행동을 통해 관심을 받는 특징이 있다. 자신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며 감정이 쉴 새 없이 빠르게 변하고 관심을 받길 원한다. 종종 관심을 끌려고 성적 매력을 나타내기도 한다. 경계선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는 강렬한 정서 변화를 보인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정의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며 자해 행동을 하기도 한다. 반사회성 인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ASPD, APD)는 보통 15세 이상일 때 많이 관찰된다. 사회적으로 합의된 법이나 규범을 지키지 않는다. 공격성을 가지고 타인을 위협하기도 하고 충동적이며 필요시 거짓말도 스스럼없이 할 수 있다. 타인을 속이기도 하며 이러한 행동으로부터 자책감을 가지지 않는다. 자기애성 인격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NPD)는 나르시스트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중요하며 자신의 능력과 존재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타인의 평가에 매우 민감하다. 대인관계 속에서 상대방은 자신을 칭찬하며 존중하고 사랑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로 인해 상대에게 착취적인 관계 형태를 띄기도 한다.
C는 불안형으로 세가지 유형이 해당한다. 강박성 인격장애(Obsessive Compulsive Personality Disorder, OCPD)는 완벽함을 중요시한다. 타인을 잘 믿지 못해 일을 맡기거나 같이 일하기 어려워한다. 회피성 인격장애(Avoidant Personality Disorder, AvPD)는 내향성을 보이며 매우 예민한 특성을 지닌다. 이로 인해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한다. 사회공포증도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의존성 인격장애(Dependent Personality Disorder, DPD)는 내향적이며 예민한 특성이 회피성 인격장애와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의존성 인격장애는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 대신 선택하고 결정해주길 바란다. 스스로를 지켜낼 수 없다는 생각에 타인에게 끊임없이 보살핌과 친밀한 관계를 요구한다.